울릉군은 `울릉도 주민들 울릉도·독도 잘 지켜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울릉도·독도 수호문화제를 개최했다.  울릉도·독도 수호문화제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사)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과 (사)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기념해 섬의 가치와 우리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됐으며 울릉 주민들이 척박한 삶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역사를 기리고자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13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독도 체험 프로그램은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입체 영상과 터치 VR 및 4D 체험을 통해 직접 독도를 가본 듯한 경험을 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릉도 주민들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울릉도·독도 특별전시회와 발해1300호 사진전시회를 통해 역사적 기록과 자료의 소중한 가치를 전했다.  17일에는 전문가 학술심포지엄과 청소년학술포럼(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발해1300호)이 열렸으며 17일, 18일에는 발해 해상항로 탐사 복원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4인의 탐사대원들과 발해1300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발해1300호 뮤지컬 공연이 이틀간 펼쳐졌다. 18일 행사 당일에는 지역 향토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슬로푸드와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35명에게 독도 명예 주민증이 증정돼 청소년들에 울릉도·독도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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