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5일 `여성취업! 칠곡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채용 JOB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센터 내에서는 직업교육훈련 수료생과 지역 구직 여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면접 및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군수, 배성도 군의회 부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20여명과 여성 구직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장 내 진행된 현장 면접에 구직자 122여명이 참여해 5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칠곡군 공단 중소기업 △요양센터 △강소기업 △신생아건강관리사 파견기관 등 여성이 취업할 수 있는 직종 관련 35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회계사무, 생산관리사무, 생산직, 방과 후 프리랜서 강사, 사회복지사, 조리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8명 채용을 목표로 간접채용관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구인업체와 구직자 면접 및 채용, 창업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맞춤형 여성 취업 지원서비스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현장 면접에 참여하는 구직 여성 대상으로 다른 채용박람회와 차별성을 둬 `면접부터 채용까지 풀코스로 모실게요`라는 부제로 `면접 준비 부스`를 운영했다. 지문 인·적성검사→퍼스널 컬러→메이크업 스타일링→이력서 사진 촬영→이력서 컨설팅 등 한자리에서 단계별로 경험함으로써 자신감 회복과 함께 면접 합격률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면접 준비 부스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한 구직 여성 이모(30대)씨는 "평소 구직 활동 및 면접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았다. 전문 사무직으로 자신감 있게 면접에 참여할 수 있어 합격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인원이 참여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유일의 여성채용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직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혼자서는 힘든 재취업 및 구직 활동을 센터가 함께 하고 있으니 꼭 기억해서 서비스를 지원받고 희망하는 직업으로 취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