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9일 포항에 소재한 어업기술원과 독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어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창욱 위원은 귀어 및 청년어업인 지원사업의 경우 어업 특성상 고가의 선박이 필수로 요구되는 만큼 실패하거나 중도 이탈을 줄일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는 등 어업기술원에서 실질적으로 귀어에 도움이 되는 사전 교육과 사후관리에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 위원은 지난해 지적했던 수산물 미세플라스틱 분석과 관련 기술원이 행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하고 해수면 양식의 경우에도 순환여과방식 등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분야 연구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성환 위원은 동해안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수온 예찰 결과를 모니터링에 그치지 말고 어업기술원에서 수온에 따른 어종 변화 등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재철 위원은 실시간 수온관측망 구축 사업의 경우 낭비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는 2024년 당초예산 편성 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 위원은 고수온 등으로 인해 폐사된 어류의 경우 전량 사료 처리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이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독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충원 위원은 독도재단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지난해 83.98점에서 올해81.85점으로 하락한데 대해 지적하면서 특히 윤리경영부분이 매우 낮게 평가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 위원은 동해 및 독도 관련 국내외 학술세미나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활동을 언론에 집중 홍보하는 등 독도재단이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장은 어업기술원과 관련 각종 연구개발과제 추진, 청년 어업인 지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어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독도재단에 대해는 활동에 대한 홍보 부족, 신규 시책사업 부재, 예산 규모 감소, 부진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등 총체적으로 위기라고 질타하며 직원들이 합심해 개선할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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