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다음 달 8일까지 지역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짧은 순간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 정상 박동을 하도록 하는 의료기기로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도 응급상황 발생 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기관 등 287곳이다.
점검반은 현장과 서면 점검을 병행하며 △장비 작동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및 응급처치 교육 이수 여부 △매월 점검 일지 등 중점 점검한다.
보건소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비"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