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 대중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옥성면 구미시승마장에서 제58회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겸 제5회 구미시장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및 구미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 구미시와 구미시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관계자 500여명과 말 190여마리가 출전했다.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 3개 종목이 펼쳐지며 종합마술경기는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돼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시는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전국승마대회, 9월 학생승마선수권대회 등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해 승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대회 출전 선수에게는 마방비 2만원을 할인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지속적인 전국대회 유치와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유·청소년 승마를 육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구미시승마장은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대한승마협회 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앞으로도 다수의 전국 규모 종합마술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