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한우가 2023년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 대구경북지역 본부가 주관한 2023년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경산시 남산면 최연재 농가가 경산우3부 부문 최우수상, 남천면 김영관 농가가 고급육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출품축 종합점수 결과 경산시가 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연재 농가의 출품축은 48개월령 이상 2산 이상의 고등등록우를 출품하는 경산우3부 부문에서 규격심사를 통과 후 일반외모심사는 물론 피모색·가슴너비, 뒷다리자세 등의 선형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한우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로 한우경쟁력 확보 및 한우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산시에서는 △용성면 이준우(암송아지) △남천면 김영관(미경산우) △진량읍 정락호(경산우 1부) △남산면 조영숙(경산우 2부) △남산면 최연재(경산우 3부)가 참가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쟁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과 한우값 하락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축산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우개량사업을 통해 우량 한우의 사육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경산한우의 품질향상과 경산축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한우 사육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장비 보조사업과 농가별 사양관리 교육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