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자신의 심장 안부를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  보통 갑자기 찾아온 일교차로 인해 급성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심정지의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을 동반한 갑작스런 흉통, 묵직한 압박감, 상체 전반부로 번져나가는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외에 현기증, 메스꺼움과 구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피로감 등이 있다.  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없었다가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맞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바로 부정맥으로 심정지가 오는 경우다.    요즘 같이 기온 차이가 많을 때는 갑작스런 혈압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에 취약하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질환자나 고령자는 건강하고 젊은 사람에 비해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심근경색, 뇌경색 그리고 심정지 환자로 발견되게 된다.  실제로 자신의 눈앞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심정지 환자는 최초목격자의 역할에 따라 생사를 오고 간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4분이 지나면 뇌는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되고 혈액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심각한 뇌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현장에 있는 최초 목격자의 손길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눈 앞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더 과감해져야 한다. 호흡을 크게 들이쉬고 침착하게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의식과 호흡 구분이 잘되지 않으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바로 119상황실이다. 환자 평가의 어려움이 있을 땐 119로 영상통화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119상황실에는 의사와 간호사, 전문 구급 자격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환자에 대한 평가를 함께 할 수 있어 심정지 환자의 소생 골든타임을 지켜 낼 수 있다.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비상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은 1분 1초를 지연시켜선 안된다. 심정지 발생 후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97% 이상이지만 4분이 지나면 50% 이하로 크게 떨어지므로 심정지 발생 초기 4분의 대응이 생과 사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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