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제37회 소백문화제 특별초대전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은혜 작가의 전시회 `은혜씨의 블루스`를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영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선천적인 다운증후군과 발달장애를 딛고 캐리커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인 정은혜 작가의 초대전이다.    화가인 어머니가 운영하는 화실에서 그림을 시작한 그녀는 지난 2016년부터 플리마켓에서 초상화를 그려와 지금까지 작품 수가 무려 4500여점에 이른다.  그녀는 그림을 매개로 타인과 소통을 시작했고 그녀만의 사고로 인물을 그려나가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연스러운 융화와 소통을 이뤄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사)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의 `컬쳐라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플루트, 바이올린,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바리톤 공연으로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정은혜 작가의 특별 도슨트, 사인회, 현장에서 2명의 시민을 추첨해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등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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