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벽진면은 지난 17일 봉계3리 마을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고을 통돌이 이동빨래방`을 운영했다. `별고을 통돌이 이동빨래방`은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 중이며 성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동빨래방 세탁차량을 제공했다.
봉계3리는 이미 한 차례 이동빨래방을 진행했으나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마을에서 이동빨래방을 다시 요청해 운영하게 됐다.
장홍진 이장은 "지난 이동빨래방 때 미처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의 요청이 있었고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월동 준비로 이불 빨래를 원하는 주민들도 있어 추가로 이동빨래방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형철 면장은 "이동빨래방이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주민들도 만족하고 있어 기쁘다. 이동빨래방과 같이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이 확대돼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