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석연휴 기간 진료공백을 막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석명절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6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동국대경주병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병의원 35곳도 연휴기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또 휴일 지킴이 약국은 76곳을 지정·운영해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한다.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내 시민운동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단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선별검사, 역학조사 등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료·응급상황 및 코로나19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