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15일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대구에 거주하는 고령의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 만경에서 영화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재가복지대상자 어르신 및 동행한 재가보훈실무관 등 90여명은 영화 `밀수`를 보면서 1970∼1980년대 한국사회 풍경을 보고 그 시대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모처럼 즐거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DGB대구은행이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보훈어르신 효 나들이 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하면서 뜻깊게 추진할 수 있었다.
DGB대구은행은 해마다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보답하고자 백미, 선풍기, 이불 등 보훈가족 물품지원 및 집수리 사업 등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박현숙 청장은 "지역대표 업체의 후원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보훈가족이 영화를 보면서 젊은 과거를 추억하는 기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게 여러 가지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