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2026학년도 대학 진학 경북박람회`가 도내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 1만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64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별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 △선생님과 함께하는 1대 1 대입 상담 △의료계열 특강 외 총 6회의 `맞춤형 수시지원 전략 특강` △대입 선배의 경험을 공유하는 `학과별 멘토-멘티관` △수능 등급 UP 토크 콘서트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험생들은 대학 전형별 세부 기준과 전략, 학과 정보, 실전 사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대학 진학 경북박람회`는 해마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응해 프로그램의 폭과 깊이를 꾸준히 확대하며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박람회에는 `멘토-멘티관`을 새롭게 신설하고 올해에는 `고1·2학생들을 위한 전용관`을 운영하며 대상층을 더욱 넓혔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돕기 위한 `수능 등급 UP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교육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도권 대학 중심의 상담 부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별도의 `선생님과 함께하는 1대 1 대입 상담 코너`를 마련,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충분하고 체계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은 정보들이 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보다 주도적이고 당당하게 설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