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은 장애인의 드론교육훈련 지원 사업과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경북도 장애인 드론교육훈련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단순노무직 비율이 높은 장애인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이를 통해 도내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영농 및 병해충 방재활동, 산불화재 예방활동 등에 필요한 장애인 드론 장비 활용 교육훈련 지원 △드론 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장애인 드론교육훈련 지원 사업의 위탁과 예산지원 △관련 기관 및 법인·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경제 환경변화에서 장애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한 노력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례안이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고용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2일 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