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 돼 국·도비 5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10년 이상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폐열회수장치, LED 조명, 고효율 설비 등을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실내공기질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신청, 구미시립인동도서관, 보건지소(고아, 구운, 무을, 옥성), 보건진료소(구봉, 다곡, 낙산, 금산) 등 9곳이 선정됐다.
특히 구미시립인동도서관은 총사업비 46억원(국비 32억2000만원, 도비 4억6000만원, 시비 9억2000만원)으로 선정된 9개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올해 말 설계용역을 시작해 오는 2024년 11월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장호 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를 국공립 어린이집, 경로당 등으로 확대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