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시지부는 제113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을 광복회 대구지부 체험학습관에서 진행했다.  경술국치는 지난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의 내각총리 매국노 이완용과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고종황제의 반대를 무시하고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같은달 29일 한일병탄조약을 발표했으며 이를 경술국치라 이른다.  이날 진행된 경술국치 추념식은 국민의례, 경술국치 연혁보고, 개식사, 추념사,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내빈으로는 홍준표 시장을 대신해 정의관 보건복지국장, 교육청에서는 김동호 교육국장,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이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했다.  노수문 지부장은 "한민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치욕의 역사로 기억되고 있는 경술국치는 결코 잊혀져도, 잊어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추념식 폐회 후에는 경술국치의 원통함을 상기하며 참석자 모두 차가운 죽을 먹으며 그날을 상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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