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29일 대구 자생한방병원에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전몰·순직군경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한 정서적 지원 등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13일 출범했으며 지역 내 미성년 자녀들의 진로 희망 분야에 맞춰 의료, 교육, 경제 그리고 관(官) 등 사회 각계 인사 7명이 멘토 역할을 하는 후원·지도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제균 대구 자생한방병원장이 멘토로 결연된 이모 학생(고3)은 이번 멘토와의 만남에서 "힘든 수험생활에 병원장님의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리고 또한 평소 허리통증이 심했는데 스트레칭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남은 수험생활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균 병원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멘토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현숙 청장은 "우리 대구지역의 영웅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보듬는 것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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