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맞춤형 직원 친절교육으로 신뢰받는 행정구현에 앞장서고자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시청 알천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민원응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홍선 ㈜지홍선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겸 강사가 `함께 살아가고 사랑받는 공직자, 친절 민원응대`라는 주제로 공직자를 위한 민원 응대의 이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고충 민원, 현장에서 바로 실천하는 민원 응대법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특히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가정,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롤플레잉 방식으로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정 주무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에 응대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기술을 배우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민원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하고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여권·세무·건축·토지 업무 담당자 15명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환경 개선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원담당 공무원들은 일부 민원인이 정당한 민원처리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정당하지 않은 민원 요구와 폭언에 대한 대책,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도 제안했다.  주낙영 시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시민을 대하는 경주시 공무원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언행은 알찬 시정의 결실을 거두는 데 필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교육이 경주시가 시민의 호감과 신뢰를 얻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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