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시흥 아쿠아펫랜드에서 열린 `제8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비단잉어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이번 관상어산업박람회는 총 55개 사에서 관상어 수조 및 관련 물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관상어 1000여종이 출품되고 관람객 3만여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박람회는 관상어에 대한 관심으로 뜨거웠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우수한 형질의 비단잉어 소화삼색과 대정삼색 60㎝급 2마리를 출품했으며 그중 소화삼색이 은상을 수상해 관상어 양식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한국관상어품평회에 참가해 금상 2회, 은상 2회, 동상 1회를 수상해 경북도 비단잉어의 품질과 우수성을 높였다.
현재 관상어 산업은 유통, 양식, 기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해외 45조원, 국내 4100억원 정도다. 또 신품종 개발과 기자재 발굴 등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어 관상어 산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관상어품평회 참가와 수상으로 경북도 관상어 연구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