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께 감포읍 오류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남·10) 1명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구조했다.
이 어린이는 수영 중 구명조끼와 튜브가 몸에서 이탈돼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구조요청을 받은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즉시 출동해 구조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장비착용법과 안전수칙을 간단히 안내한 뒤 귀가조치 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피서객이 휴가철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국민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