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북부지역 주민의 조기 일상회복을 돕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수단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4개 피해지역에 대해 지난 20일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사전 수요조사를 마친 예천, 봉화, 영주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다. 문경 지역은 추가 수요조사 후 추진할 예정이다.
전세버스조합, 개인택시조합, 자동차전문정비조합 등 3개 교통관련 단체는 경북도와 함께 피해지역에 셔틀버스 및 택시 무상운행 지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등을 통해 도민의 교통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이동지원에 나서게 된다. 수해 피해지역 주민 교통편의 지원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향후 도로 통제 등 지역의 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교통수단 지원 조치가 도민의 신속한 일상회복과 생업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교통 불편 사항을 파악해 다양한 이동 편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