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이 16일 `제1회 전국 학생 미래자동차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미래의 꿈나무 상상의 나래를 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 유·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산 삼성현중 윤성욱군이 고학년부 대상을 받았고 저학년부는 포항 산내들유치원 안서진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도자상은 최지영, 김진희, 정지언, 정승현 등 4명이 수상했다.
고학년부 대상을 차지한 윤성욱군은 "평소에는 그림을 그리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오늘은 짧은 시간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승현 선생님의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포항에서 참가한 학부모 김모씨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희귀 자동차 옆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대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승회 대회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이런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보다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관장 양호열)측은 수상작을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