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9월부터 실시한 경주 `먹보왕이벤트`를 성황리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외식업지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9월부터 경기 활성화와 지역 음식점 홍보를 위해 경주 `먹보왕이벤트`를 실시했다.
먹보왕이벤트는 지역 읍·면·동별 음식점 3개소를 방문해 10만원 이상 식사한 후 인스타그램 `경주에서뭐먹지?(@gjfood01)에 방문한 음식점 인증샷을 업로드한 경우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에어팟 등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는 행사이다.
3개 기관의 공격적 마케팅 결과 지역 4000여개소 음식점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이 기간 동안 800여개소 음식점을 방문해 지역 음식점 매출증대와 식당 홍보 효과가 나타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외식업의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숨어있는 맛집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내년에도 지역 외식업소를 적극 홍보해 많은 관광객들이 쉽게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