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기면은 17일 오전 일손이 부족한 지역내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청기면사무소 건설안전과, 종합민원과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배우자의 갑작스런 질병으로 노동력을 상실한 청기면 사리의 농가 1곳을 찾아 1300평 규모의 고추밭에서 고추 수확작업을 실시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가면서 고추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경기 면장은 "농업은 특성상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고 단기간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할까 걱정이 많았지만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추 수확 등 농·작업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