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창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경 발생했으며 거주자인 김모(90)씨가 세탁실에서 `타다닥` 하는 소리를 듣고 확인하던 중 벽면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발생, 물을 뿌려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확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현장 조사 결과 세탁기 벽면 콘센트 접촉 불량으로 인한 스파크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붙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주택 29㎡와 세탁기, 가재도구 등이 피해를 입어 재산 피해는 약 954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소방 인원 23명과 소방펌프차 등 8대를 투입, 오후 6시 27분 현장에 도착해 지붕을 개방하며 진화에 나섰고 오후 6시 54분께 초진, 7시 11분께 완전 진압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