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5일 올해도 찾아온 광복절, `빛을 되찾다`라는 뜻을 가진 광복절, 매년 기념하는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올해로 77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국경일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광복절은 두 개의 기념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으로 인해 국권이 피탈된 우리 민족이 긴 일제강점기의 시간을 견디고 싸워 마침내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 1945년 8월 15일.  둘째, 남한 정부가 3년간 미군정 통치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선포식을 개최한 날 1948년 8월 15일.  현재 우리는 이처럼 두개의 기념일에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이를 광복절이라 통칭해서 축하하고 기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2022년에는 광복절의 의미가 퇴색되고 그저 휴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전 시절을 돌이켜보면 국경일마다 집 곳곳 게양되어 있던 태극기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요즘 국경일에는 태극기가 걸려 있는 집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올해로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상징인 태극기 게양을 통해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떨쳐 일어섰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유례없던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우리의 의식주 소비패턴부터 학교, 직장생활까지 변하게 됐고 어느덧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비대면, 온택트(Untact+ON) 만남과 같은 문화들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됐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도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러한 힘든 상황에도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광복절 기념일 당일만이라도 지나간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감사히 보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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