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데이터경제의 본격화로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가 급성장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데이터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데이터사업 시장 규모는 2020년 19조3736억원에서 2025년 43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며 관련 인력도 향후 5년 내 2만명 이상의 추가 수요가 늘어 인력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높게 평가됨에 따라 시는 데이터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데이터 혁신생태계 조성 등 4대 추진전략과 1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포항형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 행정기반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혁신생태계 구축전략 수립 △포항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및 빅데이터 AI혁신센터 구축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지원으로 행정신뢰도 향상 △데이터 인력 양성 및 전문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형 빅데이터 프로젝트`로 데이터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으로의 대전환을 꾀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포항이 `빅데이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관 협력기반 빅데이터 성장를 추진키 위해 지난해 9월 지역 6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포항시 빅데이터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시 6개 분야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들은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공동 생산·활용해 행정·경제·사회 전 분야에 혁신을 도모하고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확립해 데이터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이 사업에 지역 청년인턴을 고용함으로써 청년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사업 목적인 공공데이터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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