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일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민이 직접 참여해서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주민참여예산은 총 190억원이며 사업분야는 △시정참여형(90억원) △청년참여형(20억원) △구·군참여형(40억원) △읍·면·동참여형(40억원)이다.  투표는 온라인 및 현장투표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대구시민 누구나 투표 가능하지만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산하 출연·투자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온라인 투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및 우수사업은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청소년참여예산사업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시,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사업목록 확인 후 투표용지(OMR카드)에 마킹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신현묵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대구시 예산을 만들어가는 제도"라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열리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및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최종선정 △2021년∼2022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최종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 등을 하게 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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