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2022년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형성 원리를 이용한 고농도 수처리와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기획 및 경북 물산업 선도기업 우수기술 등을 소개했다.
또 산관연 협력 R&D(연구개발) 주제 발굴과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다자간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이동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은 가스와 물이 결합돼 형성되는 고체에너지를 이용한 수처리 기술인 `가스하이드레이트 형성 원리를 이용한 고농도 수처리`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물산업 기업들의 R&D(연구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홍일성 명성 연구소장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기획과 기술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창길 두리기업(영천) 대표는 `물탱크 기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자사의 보유기술을 소개했다.
또 물산업 지식연구회 회원 간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산관연 협력 R&D(연구개발)과제를 스스로 발굴해 지역의 물산업 기업들이 정부의 R&D(연구개발)관련 니즈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물산업 지식 연구회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의 기관이 협업해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이다.
지난 2017년 9월 발대식을 한 이후 지금까지 물기업체에 34건의 R&D(연구개발)과제,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등으로 지역 물산업 기업체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산관연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정확한 시장정보와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지역 물산업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