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3일부터 지역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4개 보건지소(성산·다산·우곡·쌍림), 3개 보건진료소(내곡·용소·월막)에서 주 2회(16회기)로 운영하고 있다.
쉼터는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회상, 운동, 감각 등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부양부담을 줄이고 고위험군에게는 치매사각지대를 해소, 지역주민들에게는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도와주는 치매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고 주민들도 서로 도우며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