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인연합회는 20일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촉진과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섭 국민통합위원회위원, 유병준 위원, 김다섭 변호사 등이 참석했고 전국상인연합회에서는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구범림 수석부회장(대전지회장), 이충환 부회장(경기지회장), 추귀성 서울지회장, 이덕재 인천지회장, 조용식 한국상인방송 대표(자문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통시장 상인의 대변자로 정동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관심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하고 고충을 토로했다.
건의 내용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시·도 이관 유예의 건 검토 △시설 현대화 사업 국비 교부사업으로 전환 △상인 연금제를 도입해 청년상인으로 세대교체와 고령상인의 안정 은퇴 기반 조성 △전국상인연합회의 운영에 관한 보조금 지급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오프라인 영업을 위한 미디어사업부 설립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을 위한 정부 기구 개편 등 이다.
정동식 회장은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은 나라 경제의 기반이자 지역 경제의 뿌리"라며 "윤 당선인이 건의서 제출 시 당선되고 적극 검토하겠다 한 사안을 비롯해 상인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상인 17개 지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