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달 30일 10시 31분경 안동시 와룡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은 이웃의 미담사례를 전했다.  화재는 주택의 주인 A씨가 아궁이에 땔감을 넣고 방에서 쉬고 있는 중 아궁이 주변에 둔 땔감으로 불씨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당시 이웃 B씨는 화재로 인해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소화기 8대를 갖고 와 화재진압을 시도한 것으로 전했다.  화재는 약 1시간 후인 11시 37분경 완전히 진압됐으며 인명피해 없이 약 242만4000원(주택·창고·가재도구 일부 소실)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현장지휘팀장은 "B씨의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으로 화재의 확산과 인명피해의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며 "B씨의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하며 각 가정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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