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민들의 복지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특산물과 제조가공품 등을 폭넓게 판매할 수 있는 `시민전용 복지몰`을 구축한다.
영주시는 지난달 25일 제1회의실에서 국내 통신 사업자인 KT, 복지몰 업체 이제너두㈜와 함께 시민을 위한 온라인 `영주사랑복지몰`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들에게 교통·건강·휴가·교육·문화복지 등 온라인 복리후생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폭넓게 판매하는 등 전방위 사회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는 영주시민을 위한 복지몰(투게더웰) 도메인 개설 신청과 제반 업무 수행, 이제너두㈜는 온라인 복지몰(투게더웰)의 운영 및 CS처리, 영주시는 시민회원 및 지역 입점업체 가입 홍보의 역할을 하게 된다.
복지몰에서는 온라인 최저가 상품 판매, 항공 및 렌터카 최저 가격 비교 및 실시간 예약, 건강관리, 직영 숙박 및 티켓 운영에 따른 휴가 및 여가 지원, 온라인 서점과 교육복지서비스 등 총 130개 620만 복지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KTX는 최대 35%, SRT는 최대 20%할인 예매 할 수 있으며 제너두 서점에서는 15%할인 또는 적립과 동시에 무료배송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국 250여개 병원에서 최대 70%할인 혜택을 받고 종합건강검진도 이용할 수 있다.
영주 지역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생산제품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강화된다. 1600여개 공공기관 및 대기업 복지몰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과 영주 특별관을 구축하고 온라인 입점과 판로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복지몰을 활용해 코로나이후 달라진 유통환경, 소비패턴, 시민의식의 변화에 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해 시민에게 차별화된 온라인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