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자라 으뜸의 맛을 자랑하는 영주사과가 전국 138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난다.
지난달 25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연합사업단과 풍기농협이 전국 홈플러스 대형 매장으로 영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 사과 90t을 첫 출하한다.
이날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장욱현 시장, 류승엽 영주시연합사업단장(시농협지부장), 서동석 풍기농협조합장, 황병직·임무석 도의원, 전풍림·전영탁 시의원, 사과출하 농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홈플러스 매장 신규 입점을 기념해 할인 및 시식 홍보행사를 병행했다.
시는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4개 농협이 참여하는 영주시연합사업단과 함께 지역 농산물 인지도와 소비자 호감도 강화를 위해 지역 11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아이러브 영주`라는 통합브랜드를 지난해 12월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브랜드가 경쟁력인 시대, 이번 출하되는 영주사과 또한 새롭게 리뉴얼된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 디자인 패키지로 공급됨으로써 일원화된 홍보 및 유통망 확보 등을 통해 전 국민 대상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엽 영주시연합사업단장(시농협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저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아이러브 영주` 사과의 전국 138개 홈플러스 매장 입점은 영주 통합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석 풍기농협조합장은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를 통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와 영주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다양한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통합브랜드의 성공을 위해 프리미엄 출하 장려금, 포장재 등 생산비를 절감하고 품질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전국 최고의 농산물을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영주시연합사업단, 풍기농협과 함께 영주사과 판로확대를 위해 동남아 국가 및 대만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은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