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구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2022년도에 40억의 재정을 투입해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서구는 그간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해 2021년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구·군 평가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같은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2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교통안전 인프라 조성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으로 두류네거리 외 4개소 4억7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서대구초등학교 외 9개소 7억9000만원, 교차로알리미 24개소 1억9000만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에 1억2000만원,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대구서구종합사회복지관 외 3개소에 1억7000만원 등의 재정을 투입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CCTV를 서도초등학교 외 8개소에 설치하며 교통혼잡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절대주정차금지구역을 중점적으로 단속하되 출퇴근시간대의 차량소통을 위주로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2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자전거 이용시설을 정비하고 교육장과 대여소의 노후된 자전거 84대 및 장비를 교체해 이용자의 안전을 증진시키며 환경개선으로 이용의 편의를 제공한다.
류한국 청장은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