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61) 전 경북도의원이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역대 구미시장의 관료행정, 탁상행정, 관망행정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시도해야한다는 그는 "행정경험과 중앙인맥, 강력한 추진력과 러더쉽을 갖춘 사람, 기업과 CEO 출신으로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세일즈 할 수 있는 사람, 구미에는 그런 시장이 필요하다.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를 추구하며 초일류 구미를 만드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33한 변화, 삼삼한 구미, 기업이 몰리고 사람이 찾아드는 구미, 구미의 교통망 확충과 개편·시민편의성 증대, 경북에서 가장 앞선 문화·관광·레저 중심지 구미, 육아가 행복하고 내일이 희망찬 50만 인구도시 구미, 도·농복합도시의 새로운 구미, 지역인재 양성 희망찬 미래의 구미 등을 제시했다.
비즈니스 시장을 표방한 이태식 예비후보는 "구미는 경북내륙에서 국가산단을 보유한 유일한 도시다. 이태식이 구미의 미래를 위해 확 바꾸겠다. 구미경제를 꼭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지기자는 "지난번 보내준 보도자료는 물론 오늘 기자회견문에서도 (구자근·김영식) 지역국회의원들과 정책기조를 같이한다고 하는데 양 국회의원의 어떤 정책기조를 같이한다는 말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태식 예비후보는 "구미시에서 기획을 하는 건 (구자근·김영식)양 국회의원들과 협의를 해야하는 게 첫째 조건이다. 큰 국책사업, R&D 분야 고정자산, ktx 문제에서 정책을 공유해야 된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