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산불 피해동물(가축 등)을 위해 울진·경북도·경북수의사회에서 협력해 동물진료지원반을 긴급 설치, 무상진료 및 약품을 공급했다.    지원반은 대·소동물진료반으로 나눠 치료가 시급한 29농가 496두에 대해 외과적 처치(화상), 수액 투여 등 진료 및 치료를 실시, 축산농가에 질병 상담 및 사양관리요령에 대해 지도했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긴급 방역비 5000만원을 확보해 재난 지역 한우농가 87호에 대해 스트레스 방지용으로 생균제 2t과 영양제 1.7t을 공급, 동물약품협회에서 기부 받은 영양제, 생균제, 소화제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서는 울진한우협회 등으로부터 볏짚을 기부 받아 조사료 피해농가에 공급, 사료 부족을 일부 해소했다.  전극중 미래농정과장은 "동물진료지원반 운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원반 운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후 발생하는 축산농가의 추가 피해는 울진군 공수의를 동원해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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