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23개 시·군에서 지역감염자 1만2280명, 해외입국자 7명 등 1만228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6만831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전날(7374명)보다는 4913명 불어났다.
시·군별로 보면 포항 2631명, 구미 1903명, 경산 1571명, 경주 1123명 등 4개 지역에서 1000∼20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또 안동 824명, 영주 609명, 김천 530명, 영천 438명, 칠곡 423명, 상주 352명, 문경 289명, 예천 267명, 청도 223명, 울진 175명, 영덕 159명, 의성 154명, 성주 152명, 고령 132명, 봉화 90명, 청송 87명, 군위 82명, 영양 55명, 울릉 18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5만8469명이 확진돼 하루평균 8352.7명 꼴로 감염됐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