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는 6일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시주택 100채 이상을 당장 준비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4일부터 울진 산불현장에 상주하며 진화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산불전문 특수진화대 50명 추가 선발, 도 소유의 초대형헬기 2대 구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주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공무원과 전국 소방대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인명피해 없이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 산불은 지난 4일 11시 17분쯤 경북 울진 북면 두천리 한 도로변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며 대형 산불로 커졌다.  이 불로 이날 오전 10시까지 산림 1만1661ha가 소실됐으며 주택 및 창고·공장 등 전소 346곳, 반소 15곳, 부분소실 22곳 등 총 383곳이 피해를 입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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