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30지구 경주알영로타리클럽이 지역의 소외이웃들을 찾아 성큼 다가온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는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으로 경주 나자렛요양원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후원봉사로 진행됐다.  경주 나자렛요양원은 일제강점기 한국 청년들이 징용 등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여성과 결혼 후 귀국해 생활하다가 집안의 반대, 전처, 배우자 사망 등 홀로 남겨진 일본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보호·요양·생활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소예 추명숙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2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영양섭취를 위한 소고기와 쌀, 만두, 생선 한박스와 딸기와 귤 등 신선한 제철과일, 치약 등 생활물품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새 봄을 맞이하기를 기원했다.  소예 추명숙 회장은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모두 걱정이 많은데 이 어려운 시기가 빨리 지나가 우리 생활에도 빛나는 봄날이 찾아오길 바란다"며 "위기의 순간에 소외된 이웃들이 특히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황은솔 기자eunsol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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