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이하 외식업 구미지부)가 회원업소를 대상으로 동업자단체 자율방역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오미크론 급속 감염 확산으로 위축된 외식환경 복원을 위함으로 외식업 구미지부는 직원을 비롯 100대 맛집 임원 등 관련자를 선정해 자율방역 추진단을 직접 구성했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에 있어 식당, 카페, 주점 등 외식업체는 펜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 중 주된 업종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희생을 감내해 왔기에 특히 음식점과 관련된 감염 확산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외식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어 운영자는 안전한 외식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자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한 외식업구미지부 임원과 위생업소 관리부서인 구미시 식품위생과와의 간담회에서 선정된 민간 주도적 방역시책으로 시는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소독약을 제공하고 단체에서는 업소를 직접 방문해 영업장을 소독하는 자율방역 시스템을 추진 한다.
자율방역추진단은 대상 업소를 무작위로 선정, 시범시행 후 내달부터는 자체적으로 소독장비를 확보해 전체 회원 업소로 확대·실시한다.
남우현 외식업 구미지부장은 "회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용 시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외식업지부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미시 주도의 방역체계는 한계가 있기에 이와 같은 업종별 자율방역 시스템이 타 업종으로도 전파되는 모범적 사례가 되길 바라고 구미시에서도 시민의 안전한 일상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