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경제·안보·평화의 대통령이 되겠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8일 구미역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하면 떠 오르는게 하나있죠 강력한 추진력! 한다면 한다 닮은 사람 있어 보이죠".  이날 이 후보는 산업화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이 박정희 대통령의 추진력과 닮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 김봉재 구미시갑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 심상정 후보의 정치개혁의 꿈은 바로 대한민국 전체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제가 꿈꾸는 세상은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공정한 나라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에 대한 공은 틀림없고 강력한 추진력은 저와 닮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는 이재명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구미와 경북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며 "기초시군구의 공약을 내건 대통령 후보는 없었다. KTX 구미산단역 신설해 새로운 구미로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생각해야 한다. 국무총리실 산하에 있는 장애인 정책팀을 대통령 직할로 확실히 챙기겠다. 하위 70% 이하의 장애인에게는 연금을 지급하고 현재 30만원인 노인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라도 전쟁은 안 된다. 국제사회에는 법이 없다. 그러나 지도자만 똑바르다면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 3월 9일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 과거로 갈 것인가 미래로 갈 것인가 통합이냐 분열이냐 전쟁이냐 평화냐가 결정된다. 나를 위해 이재명이가 아닌 여러분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지역위원장은 찬조 유세를 통해 "구미를 위해 실질적 공약을 내세운 후보가 누가 있었느냐 KTX 구미역사 신설, 낙동강 생태공원 누가 만들었느냐"며 "이재명 후보가 큰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경주 황리단길에서 열린 `역사를 담은 경주에서 미래를 연다` 경주 유세현장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전날 민주당이 발표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언급하며 경주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의 경주 방문은 지난 2021년 12월 10일 경주 이씨의 시조를 모시고 있는 경주 표암재에서 알묘를 지낸 이후 2번째다.  이 후보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진짜 정치 교체 하자"라며 "이재명의 주장이자 안철수의 꿈, 심상정의 소망사항이다. 이제 드디어 어제 저녁에 민주당이 그 약속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냐. 좋은거면 국민 기준으로 쓰는 것이다. 파란, 빨간, 노란색이 무슨 상관이냐. 능력있으면 적재적소에 사람 써서 성과 내고 정치세력이 국가 위해서 서로 잘하기 경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정치의 출발점이 `경주 화백제도`다"라고 강조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