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10명 중 7명가량은 `수도권과 대구 간의 경제 격차가 앞으로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적 격차는 젊은층의 지방 이탈을 가속화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27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1016명을 상대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69.7%가 `앞으로 대구와 수도권간의 경제 격차가 더 심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17%,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자는 6.7%였다.  시민들은 대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 47%가 `대기업 유치`, 18.1%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14.5%는 `지역인재 양성`을 꼽았다.  대구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는 미래형 자동차산업(29.7%), 의료산업(17.9%), 로봇산업(17.5%), 에너지산업(11%), 섬유산업(5.4%), 물산업(4.1%), 뇌산업(3.2%) 순으로 들었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증세 의향에 대해 응답자의 47.9%가 `세금을 더 낼 생각이 없다`고 했고, 20.3%는 `1년에 10만원 정도`, 11.5%는 `30만원 정도`, 10.1%는 `20만원 정도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추가 백신 접종 이유에 대해서는 `면역력 증대를 위해`(28.2%), `감염 후유증 예방을 위해`(22.9%),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16.7%), `백신패스를 위해`(11.4%)라고 응답했고, 17.5%는 `추가 백신 접종 의향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 조사는 홍석준 의원실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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