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을 관광의 메카, 산림레프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1시 50분 문경 점촌역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문경·상주 시민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대표의 유세를 보러온 문경·상주시민들은 일대를 가득 메웠고 문경·상주 시민 5000여명으로 가득 찬 점촌역의 모습은 지난 18일 상주 역대 최고의 군집 인파라는 평을 들었던 윤석열 후보의 상주 방문을 연상케 하는 인파였다. 문경·상주 시민들이 얼마나 절실하게 정권교체를 원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정재, 김관용 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은 문경상주 선대위의 목표인 90/90은 `Again 8080`이라는 경북선대위의 슬로건을 뛰어넘는 목표이며 이를 위해 세분화된 선거조직을 꾸리고 진두지휘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동직능본부장 상주문경 임이자 국회의원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준석 대표의 점촌역 유세에서 문경·상주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조선시대 영남대로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였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경부선·경부고속도로에서 비껴나 연선 개발에서 소외됐던 이 지역을 위해 △중부내륙고속철도 완공 △국도 59호선 확장 등을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 문경은 지금은 비록 우리 `윤석열차`가 경북선을 타고 꼬불꼬불 점촌까지 들어와야 하지만 과거에는 영남대로가 통과하던 교통의 중심지"며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면 수서에서 중부내륙 고속철도를 타고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고 공약했고 "남북을 잇는 교통축의 하나인 국도 59호선이 새로운 영남대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벽하게 확장 완수 해서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점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연 이준석 대표는 "이번 정권교체에 경북 문경·상주가 앞장서서 대선 승리 1등 공신이 된다면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공약을 꼭 실현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의 어머니가 상주시 양촌동 출신이라는 것을 공개해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상주의 외손자 이준석이 문경과 상주 이야기를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국정과제로 최우선 배치하자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현 정권에 대해 "코로나 19로 인해 어수선한 나라에서 정부는 오히려 상황대처에 대해 자화자찬을 한다. 국민이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는 막무가내식 논리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우리가 필요한 대통령은 국민 곁에서 늘 소통하는우리 윤석열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경·상주 시민여러들이 합심해서 강하게 심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이자 의원은 점촌역을 찾은 문경·상주 시민들에게 "상주·문경 당협은 이미 전국 최고의 당협이며 책임당원도 최상위 수준에 달한다"며 "문경·상주가 하나로 뭉쳐 압승을 거두고 대한민국 최고 당협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자"라고 호소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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