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사는 정단비(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조리학과 2학년)씨가 지난 21일 오후 경주소방서에 손편지와 함께 수제 쿠키(60여개)를 기부해 소방관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3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을 위해 힘써 주시는 소방관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베이킹 전문 업체에서 진행하는 베이킹 재능 기부 행사에 참여해 직접 만든 수제 쿠키를 만들어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창완 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직원들은 정단비씨의 마음을 헤아려 기부 천사의 마음을 감사히 받기로 했다.  한창완 서장은 "예쁘고, 맛있는 쿠키를 전달 받은 경주소방서 직원들이 훈훈한 감동과 기부 천사의 따뜻함을 느꼈다"며 "소방서는 경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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