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 부설 경주문예대학 수료식과 입학식이 지난 22일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35기 15명이 수료했으며 36기 21명이 입학을 했다. 이태수 문예대 원장을 비롯해 민병도(시조)·이정환(시조)·박윤배(현대시)·홍억선(수필)·이구락(현대시)·장호병(수필)·이원국(시낭송) 교수들과 문예대 동문 등이 참석을 해 새내기 문인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이태수 원장의 회고사, 경주문예대 배만식 총동창회장의 격려사, 경주향교 최기환 전교를 대신해 이상락 사무국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이천우·윤주연 신입생이 21명의 신입생 대표로 입학 선서를 가졌다. 경주문예대학 배만식 총동창회장은 "누구나 한 번 쯤 시인이나 수필가를 꿈꿨던 시민들이 문예대학으로 인해 동기부여를 받는다"며 "성실한 수업참여와 부단한 노력이 문인의 길을 성취토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생 이연화(50)씨는 "사찰 여행을 좋아하는데 선생님들의 지도를 잘 따라서 사찰 기행문을 써서 책으로 남기는 것이 인생 목표다"라고 입학 동기를 말했다. 한편 1994년 시작된 경주문예대학은 28년동안 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이날 입학한 제36기는 오는 3월 8일 첫 수업을 시작한다.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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