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삶의 방식이 도시에서 살 때와 완전히 바뀌는 귀농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민들의 영농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은 농기계 구입, 묘목 및 종근 구입, 저장고 설치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사업비 총 2000만원을 투입해 5농가에 가구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봉화군으로 전입하기 직전 1년 이상 도시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가족과 함께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만 65세 이하인 세대주로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봉화군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봉화군청 홈페이지(www.bonghw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인원 전원농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귀농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봉화군에서는 귀농인을 위해 이사비용, 빈집수리비, 정착장려금 등 자체적인 지원사업과 농지 구입 및 영농기반시설 설치, 주택 구입과 신축 자금 등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