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경주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이 정규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경주시는 6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경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에서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차박 성지로 유명세를 떨치던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을 정규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초 사업비는 20억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갔다.  오토캠핑장에는 카라반 39면과 오토캠핑칸 48면이 조성됐고 화장실과 샤워장도 조성돼 캠핑장으로써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시는 이달 중 개설될 캠핑장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이용예약을 받아 다음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비수기·성수기, 주말·평일 별로 2만원~3만5000원 사이다.  주낙영 시장은 "캠핑과 차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나정해변 오토캠핑장이 경주의 동해바다를 널리 알려 코로나19와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된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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