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4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장 시장은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산업체를 만들고 구미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 성장 산업을 일으키고 지역 경제성장·발전을 위해 달렸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을 잡기위해 노력했지만 많은 역부족도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 혁신과 미래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구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할 시정의 방향은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고 힘찬 미래경제로 도약하는 거다. 혁신과 투자로 선도형 미래산업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활기찬 도시조성에 주력,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그린 녹색도시 조성 및 시민들이 신뢰 할 수 있도록 공정한 참여시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는 "구미시의 16개사 1조 7172억원의 투자유치 및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와 장세용 시장을 향한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고 여전히 부정적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장세용 시장은 "제가 그동안 성과를 거뒀지만 모든 1번 뉴스가 코로나 19다. 구미시가 홍보를 하고 언론에 여러 가지 기사가 나와도 (성과 기사는) 눈에 귀에 잘 안들린다. 대선과 지방선거 시기가 왔으니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평가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고 5공단 분양가 인하를 해도 아무도 잘했다고 말한 사람이 없다. 제가 이야기를 해도 그런 일이 있었나 한다. 단지 인정하기 싫지 않겠나. 그동안 (국민의 힘) 일당이 오랫동안 지배해 왔는데 민주당에서 시장을 하다 보니 잘했다는 말은 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