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사장 달성군수 김문오)이 해강빌딩을 북카페형 소극장(1층), 도서관(3층), 달성문화도시 거점 공간(4층) 등으로 활용하며 지역 문화를 깨우고 지역민의 문화욕구를 담아내는 독서문화발전소로 다사지역에 문화에너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책소담`의 곳간은 대구문인협회의 후원으로 도서 6000여권을 기증받아 채우고 북구 구수산도서관에서 1500만원 상당의 탁자, 의자 및 비품 등을 무상양여 받아 구석구석 공간을 구성했으며 달성군립도서관 직원이 운영을 맡는다.
`책소담`은 누구나 도서를 기증할 수 있고 다른 책과 교환도 가능하며 독서토론방, 동아리방도 운영해 달성군립도서관과는 달리 웃고 떠드는 `희한한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지난해 10월 28일 아티스트 마쌀리나 기타 연주를 담아 `2021년 힐링 북콘서트 약산골 가을이야기` 독서동아리 작품발표회를 진행했으며 12월 21일부터 별다른 개관 행사 없이 일반인에게 문을 연다.
앞으로 책소담은 공연을 열 수 있는 1층 소극장과 함께 독서 문화창작소, 주민화합 사랑방 복합공간으로 4층 달성문화도시 `다사로운 다사` 생활문화센터와 연계하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기존 군립도서관의 공간 부족을 해소하며 지역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한편 달성군립도서관 별관에서는 `책소담` 개관을 기념해 달성군립도서관 아카이브 사진전과 2021년 도서관동아리 뽐냄 시화전이 열린다.
박강석 기자parkze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