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주춤해졌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어린이집 관련 1명과 해외 입국자 2명,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1명 등 4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09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확진자 109명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린이집 관련자가 90명, 해외 입국자가 12명 등이다.  한편 전날 대구에서는 98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2만343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98명 중 53명(54.1%)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A어린이집에서 1명, B어린이집에서 7명, 동구 유치원에서 11명, 수성구 유치원에서 2명, 경산시의 학원에서 2명이 확진됐다.  이들 어린이집·유치원·학원 관련 누적자는 360명에 이른다.  9명이 확진된 달서구의 사업장에서 n차로 1명이 감염됐고 달서구 지인모임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인원이 8명이 됐다.  또 북구 사업장에서 3명, 중구 음식점에서 2명이 확진됐으며 달성군 지인모임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으로 37명이 감염됐으며 2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 대구의 자가격리자는 5368명, 병상 가동률은 평균 45.7%(전담병원 43.9%, 위중증 52.5%, 생활치료센터 45.2%)이며 531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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